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버트 무가베 (문단 편집) ==== 생일파티 ==== [[파일:external/static.guim.co.uk/Robery-Mugabe--010.jpg]] 2013년 2월 21일. 89세 생일잔치 당시. 무가베의 기행과 사치가 가장 드러나는 부분은 바로 그의 생일파티다. 국민은 쫄쫄 굶는데도 자기 생일이랍시고 온갖 비싼 음식들을 차리기 위해 국민들을 수탈하여 생일잔치를 열었다. 무가베가 얼마나 생각이 없는 사람인가 하면 짐바브웨의 인플레율이 800억%로 최고조에 달했던 2009년에 무가베는 1961년산 볼링어와 모에&샹동 샴페인 '''2,000병''', [[조니 워커]] '''500병'''으로 85회 생일 파티를 했다. 그리고 2013년에는 자신의 89번째 생일이랍시고 '''[[크고 아름다운]] 89kg짜리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서 생일파티를 했다고 한다. || [[파일:external/www.newzimbabwe.com/Birthday-cake-550.jpg|width=70%]] || [[파일:external/images.mid-day.com/0403mugabe.jpg|width=70%]] || ||<-2> 당시 89kg짜리 [[케이크]] 사진. 저 큰 탑처럼 보이는 물체가 바로 케이크다.[* 이 케이크에서 ZANU–PF는 짐바브웨의 집권당의 영문 약자이다.] || 하지만 더 개념없는 사실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쭉 자신의 생일에 케이크 무게를 맞추어서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만들 것이고, 2015년에는 91kg짜리 케이크를 만들겠다고 말했었다.''' || [[파일:/image/001/2016/02/22/AKR20160222040100009_03_i_99_20160222092017.jpg|width=70%]] || [[파일:/image/001/2016/02/22/AKR20160222040100009_04_i_99_20160222092017.jpg|width=70%]] || ||<-2> 2015년 7개의 케이크들 중 일부.[* 참고로 위 사진 2개는 [[차트를 달리는 남자]]의 26회 주제인 '글로벌 최악의 지도자'에서 9위로 선정된 무가베의 사치행각 설명 중 첨부되었다. 제작진이 여기서 사진을 가져왔는지는 불명.][* 안경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저건 진짜 케이크가 아니다. 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플라스틱 인형이다.] || 2015년에 열린 생일파티만 해도 생일 잔치에 [[코끼리]], [[기린]], [[영양]], [[악어]]등을 비롯한 야생동물을 도축하여 만든 요리로[* 사실 아프리카에서는 오래전부터 야생동물을 사냥해서 요리해 먹었기에 야생동물 고기 요리가 흔하다. 특히 코끼리의 경우, 덩치가 덩치이니만큼 단 한마리만 도축해서 나오는 고기 양이 장난이 아니다.] 한상 가득히 차려 손님 접대에 썼는데, 무가베는 부인과 함께 91개의 [[풍선]]을 하늘에 날리면서 생일파티를 시작했다. 약 2만 명이 참여한 생일 파티는 빅토리아 폭포 인근의 한 고급 호텔 [[골프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고 장수를 기원했다. 이때 생일파티에는 [[캐비아]]와 고급 [[위스키]]와 대형 생일 케이크만 7개가 놓였고 어린 [[코끼리]] 1마리, 버팔로 2마리, 흑담비 2마리, 임팔라 5마리가 들어갔다. 이 동물들은 지역 토지 주인이 대통령에게 바친 진상품이었다. 또 [[소]] 40마리, [[사자]] 1마리, [[악어]] 1마리도 선물로 전달됐고 또 다른 코끼리는 총살해 빅토리아 폭포 지역 사회에 전달했다. 무가베의 생일잔치는 7일 동안이나 계속됐는데 이번 잔치에는 약 한화로 '''약 18억 원'''인 160만 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추산된다. 무가베는 매년 그래 왔듯이 국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기부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해 야생동물 보호단체는 비윤리적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야당 관계자들은 생일파티에 쓰인 재정은 공중[[병원]], 지역 [[학교]] 복구와 건설에 쓰여야 할 것이었다고 맹비난했다. 2016년에도 '''92kg 중량의 케이크'''를 만들어서 성대하게 잔치를 해댔다. 92개의 풍선을 하늘에 날리며 시작한 2016년 생일잔치에서 무가베 지지자들은 무가베가 예수만큼 위대한 인물이라는 연설을 해댔다. 지지자들은 무가베를 “아프리카의 선지자, 모세”, “친애하는 아버지”, “전하” 등으로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공연을 벌였다. 한편 짐바브웨 신문들은 "무가베의 생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과 같다"고 홍보한 데 이어 지면에서는 "만수무강하시오, 무가베 동지여"라는 기사를 실었다. 또한 "고마워요 밥(무가베), 우리는 1980년 이후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요"라는 헤드라인을 통해 198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데 공을 세운 무가베 대통령을 칭송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한편 무가베는 이 생일 파티에서 '''짐바브웨에서 가뭄 때문에 굶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을 해댔는데, 정작 2016년 짐바브웨는 20여 년 만에 닥쳐온 최악의 가뭄 때문에 짐바브웨 국민 '''300만 명'''이 식량난을 겪고 있으며, 가축 2만 마리가 아사해 긴급 구호를 기다려야 하는 지경에 놓인 상황이었다. 이에 짐바브웨 야당 정치인 심바 마코니는 현지 언론에“우리의 친애하는 지도자께서 국민이 배를 곯는 가운데 성대한 생일잔치를 준비하셨다"며“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신경한 처사냐"고 무가베를 비난했다. 이러한 국제 사회의 비판과 2016년 6월부터 공무원들이 제때 봉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80% 이상의 노동자들이 비공식 영역에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은 물론 12월부터 이어진 폭우로 홍수가 나 2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도 어김없이 '''93kg 케이크'''를 만들어서 사치스럽게 잔치를 해댔다. 2월 25일 마타벨렐랜드 남부 마토보 국립공원에서 열린 공식 생일잔치에 든 비용은 무려 25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로 역대 최고액이자 매년 생일잔치에 들어가는 평균 비용인 100~15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의 1.5배~2배에 달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054071|#]] 이날 생일잔치에서 무가베는 "분파를 형성하느라 바쁜 사람들은 자신이 물러나야 한다고 말하지만 나는 나 자신에게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묻는다"며 권력승계 문제로 분파 갈등을 겪고 있는 집권 여당에 대해서도 후계자를 지명할 생각이나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한 인권단체의 대변인은 생일잔치가 열린 마타벨렐랜드는 무가베의 인권 탄압으로 인해 억울하게 [[학살]]된 사람들이 묻힌 곳이라면서 학살 현장인 이곳을 축하 장소로 써서는 안 된다고 무가베를 비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2580735|#]] 그리고 2018년에는 '''94kg'''이 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었으나 후술할 군부 쿠데타로 인해 퇴진하게 되면서 더이상 이 케이크를 볼 일은 없었다. 퇴진 후 무가베의 생일인 2월 21일이 공휴일로 지정되고, 전직 대통령 예우를 계속 받게 되었지만 이미 권력을 상실한터라 94번째 생일은 별다른 잔치나 행사 없이 조용히 넘어가게 되었다. 또한 2019년에 무가베 본인이 사망하여 케이크 사태는 끝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